일시 2017.11.18(토) 오후 5:00 | 장소 동국대학교 이해랑 예술극장

티켓 전석 66,000원 | 예매 인터파크 www.interpark.com (ARS 1544-1555) (티켓 오픈 2017.10.17)
얼리버드티켓 예매 네이버 핑거스타일 카페 http://cafe.naver.com/fingerstyle (티켓 오픈 2017.10.10)

공연문의 어쿠스틱 기타 & 뮤직 (02-587-3021)




북미 핑거스타일 기타 월드의 대부 돈 로스(Don Ross)!

“그루브 감각이 뛰어난 돈 로스의 기타 연주는
이 시대의 모든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Guitar Player Magazine (U.S.A.)

Klimbim

Tight Trite Night

Berkley Springs

10대에 핑거스타일 기타에 입문,

엘리트 음악과정을 거친 뮤지션

1960년 캐나다 몬트리얼 출생. 오페라 성악가인 아버지 덕분에 음악적으로 풍요로운 환경에서 성장하였다. 어렸을 때부터 많은 클래식 음악을 들었으며, 피아노 연주도 익히게 되었다. 기타를 처음 접한 것은 8세 때였는데 주로 비틀즈, 레드 제플린, 크림, 블랙 새버스 등 록과 팝의 레퍼터리를 연주하며 독학으로 기타를 익히게 된다. 10대 초반이 되면서 피크를 사용하는 연주보다는 핑거 피킹 연주에 더욱 흥미를 갖게 되었다. 기타 하나로 멜로디와 화음 그리고 베이스 라인까지 카버할 수 있는 점이 그를 매료시켰던 것이다. 또한 변칙튜닝을 활용하는 경우 음역대를 넓힐 수 있어 자신의 음악적 아이디어를 구현하는데 한층 더 메리트가 있다는 점도 크게 작용하였다.

그가 처음으로 대중 앞에 선 것은 열다섯살 때 몬트리얼의 펍 레스토랑 무대에서였다. 당시 그는 전설적인 기타리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인 브루스 콕번(Bruce Cockburn)에 심취되어 있었는데, 그의 영향을 받아 작곡한 자작곡과 브루스 콕번의 작품들을 주로 무대에서 연주하였다. 이후 좀 더 체계적인 음악교육을 받기 위해 토론토의 요크(York) 대학교 음대에 진학하여 작곡, 전자음악, 레코딩 등을 공부하였다. 대학시절 스티브 라이히(Steve Reich), 키스 재럿, 마이클 헤지스 등 작곡과 연주를 병행하는 뮤지션들의 음악으로부터 많은 영감을 받았기 때문에, 평범한 기타연주자보다는 그들 같이 자신의 음악적 세계를 확고하게 구축한 ‘아티스트’의 길을 걷기 위해서였다.

윈필드 페스티벌 2회 우승 경력의 세계적 기타리스트

대학 졸업 후 그는 자신의 작품을 기타로 연주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본격적인 음악활동을 시작하였다. 1988년 전미 핑거스타일 기타 (윈필드) 대회에서 우승함으로써 미국과 캐나다에서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고, 곧바로 토론토의 독립레이블인 듀크스트릿 레코드사와 계약하여 ‘베어링 스트레이트(Bearing Straight)’를 발표하였다. 이후 ‘Don Ross’ (1990), ‘Three Hands’(1993) 등의 앨범 발표 이후 1995년 콜럼비아/소니로 이적하여 ‘This Drangon Won’t Sleep’ 등 3개의 앨범을 발표하면서 꾸준한 활동을 펼쳐갔다. 특히 1996년 윈필드 대회에서 한차례 더 우승을 차지하였는데, 같은 연주자의 2회 우승 기록은 현재까지도 깨지지 않는 기록으로 남아 있다.

1999년 Narada레이블로 이적 후 발표한 첫 앨범 ‘패션 세션(Passion Session)’은 솔로 기타 연주 첫 작품이기도 하며 가장 큰 성공을 거둔 앨범이다. 지금까지도 많은 기타음악 매체들로부터 ‘어쿠스틱 기타의 최고 걸작’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앨범에 수록된 곡들중 “Michael, Michael, Michael,” “Klimbim,” “Tight Trite Night” 등은 전세계 어쿠스틱 기타 연주자들이 즐겨 연주하는 레퍼터리로 자리매김한 고전적인 작품이다. 이후 ‘Hurson Street’(2000), ‘Robot Monster’(2003) 등 2개의 앨범이 Narada에서 발매되었다.

디지틀 시대의 흐름에 잘 부응하는 행보

21세기 들어 전통적인 음반산업이 붕괴되자 돈 로스는 미국의 캔디랫(CandyRat) 레코드와 새로운 모험을 시도한다. 캔디랫은 기타리스트와 싱어송라이터의 아티스트 라인업으로 음원과 악보를 인터넷으로 판매하고, 유튜브를 통해 연주 클립을 홍보하는 진보된 비즈니스 마케팅 방식을 구축하여 크게 성공하였다. 대표적인 아티스트로는 앤디 맥키(Andy McKee)를 꼽을 수 있다. 2005년부터 캔디랫에서 활동을 시작한 돈 로스는 지금까지 7매의 앨범과 2매의 DVD를 발표했는데, 앤디 맥키, 마이클 맨링(Michael Manring) 등과 협연한 작품들이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2017년에도 신작 ‘A Million Brazilian Civilians’를 발표하면서 왕성한 음악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