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라성 같은 어쿠스틱 기타 연주자들이 참여한 헨리 맨시니 (Henry Mancini) 헌정 앨범 ‘핑크 기타(Pink Guitar)’로 2005년 그래미상을 수상한 핑거스타일 기타 플레이어 알 페티웨이(Al Petteway)는 지난 수년간 레인송(Rain Song) 기타를 즐겨 연주해왔다. 특히 연주회를 위해 장거리 투어가 계속되는 경우 레인송 기타는 없어서는 안될 아주 각별한 기타였다. 그러한 배경으로 그는 자신의 연주스타일에 가장 적합한 기타를 레인송과 함께 개발해 왔는데, 여기에 소개되는 이 기타가 바로 최종 결과물이다.

바디는 OM 사이즈이며, 12프렛 접합에 컷어웨이 모델인 이 기타가 갖는 최고의 장점은 변형이 없는 카본 그라파이트 기타이면서도 목재기타에 필적한 만한 멋진 사운드를 내준다는 것이다. 그리고 12프렛 접합이므로 14프렛 접합 기타보다 왼팔의 부담이 적고 운지도 한결 더 편안한 편이다. 픽업은 마이크와 피에조로 구성된 Fishman Prefix Premium Blend가 장착되어 있어 핑거스타일 연주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토바코 썬버스트 피니쉬도 지극히 매력적으로 다가온다.